36개국 전자정부 리더들, 한국에서 신기술을 논한다 | 2018.10.30 |
행안부, OECD E-Leaders 2018 서울회의 개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행정안전부는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국제 최대의 전자정부 분야 고위급 회의인 경제협력개발기구 E-Leaders 2018 서울회의를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개최한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본 연례회의에는 마리 키비니에미 OECD 사무차장, 게투어드 잉게스타드 유럽연합위원회 정보총국장 및 OECD 회원국 36개국의 디지털 정부 책임자 등 국내외 디지털 전자정부 고위급 인사 및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다. ‘디지털 변혁 : 신기술을 활용한 국민 주도의 공공서비스 실현’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국가 간 디지털 정부의 최신 경향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국제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도전 과제와 주요 이슈를 논의한다. 회의 1일차에는 △공공 분야의 신기술 활용 △공공 분야 AI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인프라 구축 △국민 주도 디지털 서비스 제공을 통한 정부 신뢰 강화 △국민 주도 서비스 제공 향상을 위한 ICT 사업 조달 방식 개선 방안 등에 대한 발표 및 토의가 진행된다. 정윤기 행안부 전자정부국장은 국가가 신기술을 활용해 국민 주도의 포용적 디지털 정부 구축에 노력을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민에게 감동을 주고 신뢰받는 지능형 정부 전략 및 추진 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회의 2일차에는 △공공 분야의 디지털 변혁 측정 방법 △디지털 정부 프레임워크 △디지털 정부 툴깃 등 디지털 정부 발전을 위해 국가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실절적인 도구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회원국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전반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국경 없는 E-Leaders’ 이니셔티브가 처음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이니셔티브는 OECD E-Leaders 활동 공유를 통한 개도국 디지털 정부 발전에의 기여와 국제연합(UN)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s)와의 연계 방안 모색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 정부는 ‘00년도 초부터 한국 전자정부 성공 요인 및 교훈을 개도국과 공유하고 고위급 전자정부 초청연수, 전자정부 협력사절단, 전자정부협력센터 등을 운영하며 국제사회 전자정부 발전에 앞장서 왔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국경 없는 E-Leaders‘ 활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11월 1일에는 OECD E-Leaders 회의에 이어 디지털 변환(Transformation) 및 정부의 신기술 활용을 주제로 글로벌 디지털 정부 포럼이 연계 개최된다. OECD E-Leaders 회의와 달리 공개로 진행되는 본 포럼에서는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게투어드 잉게스타드 유럽연합위원회 정보총국장이 개회사를 하고, 덴마크·캐나다·네덜란드·핀란드 등 디지털 선도국의 고위급 인사가 패널리스트로 참석한다. OECD E-Leaders 2018 서울회의 개회식에 참석하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그동안 OECD E-Leaders 회의는 각 정부의 생산성과 투명성을 향상시키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왔으나,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 디지털 변혁의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리더들의 협력이 보다 강화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서울 회의가 OECD 회원국들 상호간의 연대와 협력을 높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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