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참여하는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개선 방안 제안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은 공공 부문 정보시스템 구축의 표준이 되는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의 개선 및 발전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민간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컨트리뷰션(이하 컨트리뷰션)을 오는 9월 3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eGovFrame)’는 전자정부 서비스의 표준화 및 품질 향상, 정보화 투자 효율화,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 등을 위해 오픈소스 기반으로 개발된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2009년 최초 공개)로 매년 기능 개선을 통해 신규 버전을 발표한다.

‘컨트리뷰션(Contribution)’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대해 개발자가 자발적으로 코드리뷰, 테스트, 버그리포트 등에 참여함으로써 소프트웨어 발전에 기여하는 행위를 말한다.

2021년부터 실시된 컨트리뷰션은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의 품질 향상 및 발전 방안에 대해 민간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깃허브를 통해 의견을 접수받는다.

‘깃허브(Github)’는 소프트웨어 버전 관리(저장소) 서비스로, 소스코드를 외부에 공개하고 공개된 소스코드를 누구나 자유롭게 수정하거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글로벌 오픈소스 플랫폼(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깃허브)이다.

또 컨트리뷰션은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를 활용하는 개인 또는 기업 모두가 참여 가능하며, 깃허브에 공개된 소스코드에 대해 개선 의견을 등록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의견은 전문가 검토를 통해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차기 버전에 반영되며, 참여자들의 공헌 내용은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포털에 게시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한 의견을 제안한 개인 및 단체에게는 NIA 원장 표창 등을 수여하고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오픈커뮤니티 리더 임명 등의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NIA 황종성 원장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컨트리뷰션을 통해 표준프레임워크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NIA는 정보통신 환경 변화에 맞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최신 기술을 적용하는 등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가 수요자 친화적인 소프트웨어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컨트리뷰션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포털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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